글자·단어 창의력 문제
65개

한글 자모, 알파벳, 자판 배열, 사자성어처럼 글자 자체에 숨은 규칙을 다뤄요. 답이 숫자가 아닌 단어라서, 규칙을 찾고도 한 번 더 생각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발견형 바로 풀기

언어·문자, 어디서 갈리나

OCTOPUS=10을 보고 문어 다리 8개를 떠올리는 순간 이미 어긋나 있어요. 답은 앞머리 OCT(10월)에 있어요. 이 분야는 영단어가 21개, 한글이 16개이고 답이 숫자인 것과 단어인 것이 반반쯤인데, 어느 쪽이든 단어의 뜻으로 접근하면 이렇게 막혀요. 사자성어 클럽의 합격 기준도 성어의 뜻과는 상관없이 東西·左右 같은 방향 글자 한 쌍이에요.

뜻을 버리면 두 갈래가 남아요. 하나는 「보라」예요. NET=9, TAX=7은 직선 획수의 합이고, 한자 五=4는 값이 아닌 획수예요. 一二三까지는 값과 획수가 같아서 미끼 노릇을 하다가 五에서 갈려요. 다른 하나는 「들어라」예요. 열 개쯤은 소리 내어 읽어야 풀려요. LAMB와 LAMP는 한 글자 차이지만 B가 묵음이라 갈리고, ㅁ·ㅂ·ㅍ은 입술로 내는 소리라 한 가족이며, 105는 「백오」라서 21(이십일)보다 짧아요.

한글 문제는 글자를 자모로 쪼개 보는 눈을 요구해요. 닭=4는 ㄷㅏㄹㄱ이고, 산→손→솔은 자모를 딱 하나씩 바꾸는 사다리예요. 노·구·흐가 합격이고 나·거·히가 불합격인 클럽은 모음이 자음 아래 붙느냐 옆에 붙느냐로 갈려요.

수 이름을 글자로 다루는 문제도 열 개가 넘어요. 1부터 999까지 영어 이름에는 A가 한 번도 없고, 한/영 키를 안 누르고 친 dl+dlf=tka는 이+일=삼이에요. 「배」·「눈」·「말」 같은 한 글자 다의어 다섯 개는 세 뜻에서 다섯 뜻 가운데 둘은 누구나 알지만, 나머지에서 「그것도 그 말이었나」 하게 돼요.

답이 단어라서 한 번 더 걸리는 자리도 있어요. 손수건·손바닥·손금은 하나씩 보면 발·입도 되지만, 셋을 겹치면 손만 남아요.

언어·문자에 들어 있는 유형

같은 분야 안에서도 묻는 방식이 다릅니다. 아래 15가지가 이 페이지에 섞여 있습니다.

영단어 23한글 18다의어 5외계어? 3숨은 단어 2알파벳 2자모 2자판 2한자 2거꾸로 1겹받침 1단어 겹침 1모음 종류 1사자성어 1초성 1

언어·문자, 어디서 막히나

65개 중 서로 다른 함정을 보여주는 8개를 골랐습니다. 정답은 접어 두었으니 먼저 풀어보고 눌러서 확인하세요. 문제마다 사람들이 어디서 헛짚는지를 붙여 두었습니다.

  1. 영단어
    MARCHING = 3
    JANITOR = 1
    OCTOPUS = 10
    
    MAYB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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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
    5
    단어 앞에 달 이름이 숨어 있어요. MARCH(3월), JAN(1월), OCT(10월, 문어 다리 8개에 낚였다면 정상이에요). MAY = 5.

    OCTOPUS=10에서 문어 다리 8개를 떠올리고 「뭔가 더한 건가」로 빠져요. 단어를 뜻으로 읽는 순간 어긋나고, 앞머리만 떼어 읽으면 달 이름이 나와요.

  2. 외계어?
    VSY = 고양이
    FPH = 개
    DIM = 해
    
    VP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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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
    소
    각 글자를 키보드에서 한 칸 왼쪽으로 옮겨요. VSY→CAT, FPH→DOG, DIM→SUN(진짜 영단어라 함정!). VPE→COW = 소.

    DIM이 그 자체로 영단어라 「영단어→뜻」 번역을 시도하다 막혀요. 암호로 풀려 하지 말고 키보드에서 한 칸 왼쪽을 보면 CAT·DOG·SUN이 나와요.

  3. 한자
    물음표에 들어갈 수는?
    一=1
    二=2
    五=4
    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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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
    5
    획수예요. 一二三은 값과 획수가 우연히 같은 미끼예요. 五는 4획, 四는 5획으로 값과 획수가 서로 엇갈려요.

    一二三은 값과 획수가 같아 「값이다」로 굳히게 하는 미끼예요. 그대로 四=4라고 적으면 五=4를 설명하지 못하는데, 그 줄을 검산하지 않아요.

  4. 한글
    규칙을 찾아보세요.
    삼월 → 1
    사월 → 0
    오월 → 0
    칠월 → 1
    시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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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
    0
    0이에요. 앞 글자에 받침이 있으면 1, 없으면 0이에요. 삼(ㅁ)과 칠(ㄹ)은 받침이 있고 사·오·시는 없어요. 원래 십월이던 것이 발음 때문에 시월로 굳어지면서 받침이 사라졌다는 점이 이 문제의 함정이에요.

    받침 규칙까지 찾아 놓고 「십월」이라 적어서 1이라 답해요. 10월의 표준 이름이 시월이라 받침이 없다는 걸 소리로 확인하지 않는 자리예요.

  5. 한글
    물음표에 들어갈 수는?
    아기 → 0
    바람 → 0
    강아지 → 1
    앙앙 → 2
    
    옹알이 → ?
    정답 보기
    정답
    1
    한글의 ㅇ은 얼굴이 둘이에요. 첫소리 자리에서는 소리 없는 자리 지킴이(아·오·이)이고, 받침에서만 콧소리 [ng]로 울려요(강·앙). 세는 것은 받침 ㅇ뿐이라 「바람」의 ㅁ도 「옹알이」의 ㄹ도 세지 않아요. 그래서 옹알이는 "옹"의 받침 하나 → 1.

    ㅇ의 개수를 세면 아기부터 어긋나요. 첫소리 ㅇ은 소리가 없고 받침 ㅇ만 울린다는 것을, 눈으로 세지 말고 읽어서 알아채야 해요.

  6. 한글
    다음 넷 중 자기 자신에 대해 참말을 하는 것은?
    • 두글자
    • 세글자
    • 다섯글자
    • 네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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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
    세글자
    "세글자"만 정말로 세 글자예요. 두글자(3글자), 네글자(3글자), 다섯글자(4글자)는 전부 자기 말과 달라요. 말이 자기 자신을 가리키는 순간 벌어지는 유쾌한 소동이에요.

    보기의 뜻을 따지느라 보기 그 자체를 안 봐요. 「두글자」가 세 글자로 적혀 있다는 걸 세어 보는 것이 풀이의 전부인데, 그 단계를 건너뛰어요.

  7. 한글
    토박이 클럽
    
    회원: 하늘, 바람, 구름, 나무
    거절: 학교, 지구, 산수, 태양
    
    다음 후보 중, 이 클럽에 가입할 수 있는 낱말을 모두 고르시오.
    ① 바다  ② 강  ③ 노을  ④ 호수
    정답 보기
    정답
    바다, 노을
    회원은 순우리말이에요. 후보 중 바다와 노을은 토박이말이지만, 강(江)과 호수(湖水)는 한자어예요. 강의 순우리말은 사라져 가는 옛말 "가람"이에요. 가장 우리말 같은 낱말이 한자어라는 게 이 클럽의 심사 포인트예요.

    「자연 낱말 클럽」으로 읽으면 지구가 거절인 이유를 못 대요. 순우리말 기준을 찾고도 강과 호수가 한자어라는 데서 한 번 더 걸려요.

  8. 다의어
    나는 쌀을 되어 세는 그릇이기도 하고,
    윷판 위에서는 넷이 함께 돌기도 하고,
    입 밖으로 나와 사람을 다치게도 해요.
    들판을 네 발로 달리기도 하지요.
    나는 어떤 한 글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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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
    말
    말이에요. 곡식을 되는 그릇 말(斗), 윷판에서 편마다 넷씩 돌리는 말, 입에서 나오는 말(言), 들판을 달리는 말(馬).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의 그 말이 그릇이었어요. 한 말은 열 되니 열 배로 돌려받는다는 뜻이에요. 뒤의 둘은 누구나 알지만 앞의 둘은 「그것도 말이었나」 싶은 것들이에요. 그래서 「말 타고 온 사람이 말 한마디 없이 쌀 한 말을 두고 갔다」가 말이 돼요.

    말(言)·말(馬)은 바로 떠오르지만 되·말의 그릇과 윷판의 말에서 막혀요.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를 매일 쓰면서도 그 말이 그릇인 줄은 모르고 지나치는 자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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