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퀴즈
25문제

뜻을 보고 성어를 맞히거나, 성어를 보고 쓰임을 고릅니다. 한자를 몰라도 풀 수 있게 냈고, 해설에 유래를 함께 적었습니다.

6초등
8중등
7고등
4어른

사자성어, 어디서 갈리나

보기 둘이 비슷한 뜻일 때 틀린다. 새옹지마 옆에 전화위복, 사면초가 옆에 진퇴양난, 형설지공 옆에 주경야독, 각주구검 옆에 수주대토, 청출어람 옆에 후생가외 — 해설이 「헷갈리기 쉽다」고 짚어 둔 짝이 다섯이고, 짚지 않았지만 같은 꼴인 일석이조/일거양득, 사필귀정/자업자득이 둘 더 있다. 25문제 중 23개가 뜻이나 유래를 주고 네 성어 중 하나를 고르게 하는데(둘은 직접 쓴다), 이 일곱은 뜻을 알아도 틀린다. 둘 다 맞는 것 같아서다.

가르는 방법은 글자다. 새옹지마는 「예측할 수 없다」에, 전화위복은 「나쁜 일이 좋게 바뀐다」에 방점이 있고, 사면초가는 사방(四面)의 노래(歌)라 「고립」이지 「오도 가도 못함」이 아니다. 일석이조와 일거양득은 뜻이 같지만 「돌 하나로 새 두 마리」라는 직역은 一石二鳥에만 맞는다. 25문제 중 13개는 유래를 문제에 적어 두었으므로, 이야기 속 사물(변방·노인·말, 배·칼, 반딧불·눈)을 네 글자와 맞추면 대개 끝난다.

보기에 나오는 성어는 42개인데 정답은 23개뿐이다. 자업자득은 여섯 문제에 나오는데 정답은 한 번이고, 조삼모사는 네 번 나와 한 번 정답이다. 앞 문제에서 오답으로 본 성어가 다음 문제의 정답이다.

초등 여섯은 직역이 곧 뜻인 것(일석이조·고진감래·칠전팔기)과 흔히 쓰는 것(유비무환·죽마고우·다다익선)이라 유래 없이 풀리고, 중등·고등 열다섯은 유래를 들려주는 쪽이 많다. 어른 넷은 거꾸로다 — 각주구검 하나만 우화가 있고 이심전심·표리부동·침소봉대는 뜻만 주어져 表·裏, 針·棒 같은 글자를 스스로 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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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이런 데서 틀립니다

25문제 중 서로 다른 함정을 보여주는 8개를 골랐습니다. 문제마다 사람들이 어디서 헛짚는지를 붙여 두었어요. 나머지는 아래 무한 연습에서 사자성어만 골라 만날 수 있습니다.

  1. 1 초등

    직역하면 '돌 하나로 새 두 마리를 잡는다'는 뜻으로, 하나의 행동으로 두 가지 이득을 동시에 얻는다는 의미의 사자성어는?

    • A다다익선
    • B일석이조
    • C일거양득
    • D유비무환

    정답 일석이조

    一石二鳥, 직역 그대로 '돌 하나로 새 두 마리'다. 하나의 행동으로 두 가지 이득을 본다는 뜻으로, 우리말 속담 '꿩 먹고 알 먹고'와 통한다.

    보기에 일거양득이 있다. 뜻은 똑같아서 뜻으로는 못 가르고, 「돌 하나로 새 두 마리」라는 직역이 一石二鳥에만 맞는다. 글자를 읽으라는 초등 문제.

  2. 2 중등

    변방 노인의 말이 도망갔다 좋은 말을 데려왔지만 아들이 그 말을 타다 다쳤는데, 오히려 그 덕에 전쟁에 끌려가지 않았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인생의 길흉화복은 예측할 수 없다'는 뜻의 사자성어는?

    • A전화위복
    • B새옹지마
    • C고진감래
    • D자업자득

    정답 새옹지마

    塞翁之馬. 변방(塞)에 살던 노인(翁)의 말(馬) 이야기에서 나왔다. '전화위복'과 뜻이 비슷해 자주 헷갈리지만, 새옹지마는 '예측 불가능함' 자체에, 전화위복은 '나쁜 일이 좋게 바뀜'에 방점이 있다.

    이야기가 좋게 끝나서 전화위복을 고른다. 하지만 문제가 묻는 것은 「예측할 수 없다」이고, 전화위복은 「나쁜 일이 좋게 바뀜」이다. 방점이 어디 있는지가 가른다.

  3. 3 중등

    초한전쟁 때 항우가 한나라 군에 포위당했을 때 사방에서 초나라 노래가 들려오자 절망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 고립된 상황'을 뜻하는 사자성어는?

    • A자중지란
    • B오리무중
    • C사면초가
    • D진퇴양난

    정답 사면초가

    四面楚歌. 항우가 사방(四面)에서 들려오는 초나라(楚) 노래(歌)를 듣고 '초나라가 이미 함락됐구나' 절망한 데서 나왔다. 비슷한 '진퇴양난(오도 가도 못함)'과 자주 헷갈리지만 사면초가는 '고립' 자체에 초점이 있다.

    포위당했으니 진퇴양난으로 손이 간다. 진퇴양난은 「오도 가도 못함」, 사면초가는 「고립」이다. 사방(四面)의 노래(歌)라는 글자가 이야기와 맞아떨어진다.

  4. 4 고등

    원숭이 사육사가 아침에 도토리 3개, 저녁에 4개를 준다 하자 원숭이들이 화를 냈고, 아침 4개 저녁 3개로 바꾸자 좋아했다는 열자의 우화에서 유래한, '전체는 같은데 눈앞의 차이에 속는 어리석음'을 뜻하는 사자성어는?

    • A조삼모사
    • B오비이락
    • C임기응변
    • D자가당착

    정답 조삼모사

    朝三暮四. 아침(朝)에 셋(三), 저녁(暮)에 넷(四)이라는 뜻으로, 결과는 같은데 눈앞의 차이만 보고 판단이 흔들리는 어리석음이나 잔꾀로 남을 속이는 것을 함께 가리킨다.

    정답인 자리는 여기 하나인데 어른 문제 셋에 오답 보기로 더 나온다. 속는 원숭이 쪽(어리석음)과 속이는 사육사 쪽(잔꾀)을 함께 가리켜 뜻이 하나로 안 잡히는 성어다.

  5. 5 고등

    순자의 '학문은 그쳐서는 안 된다'는 구절에서 나온 말로, 쪽에서 뽑아낸 푸른빛이 쪽빛보다 더 푸르다는 비유를 통해 '제자가 스승보다 뛰어남'을 나타내는 사자성어는?

    • A후생가외
    • B형설지공
    • C타산지석
    • D청출어람

    정답 청출어람

    靑出於藍. 쪽(藍)에서 나온(出) 푸른빛(靑)이 쪽빛보다 더 푸르다는 뜻이다. 논어에 나오는 '후생가외(後生可畏, 후배는 두려워할 만하다)'도 비슷한 맥락이라 헷갈리기 쉬운데, 청출어람은 '이미 뛰어넘은 결과'를, 후생가외는 '뛰어넘을 가능성에 대한 경계'를 말한다.

    후생가외와 형설지공이 함께 보기에 있다. 셋 다 배움 이야기지만 청출어람만 「이미 뛰어넘은 결과」다. 후생가외는 「뛰어넘을 가능성」이라 시제가 다르다.

  6. 6 고등

    부정한 방법으로 잠시 이득을 보더라도 모든 일은 결국 바른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뜻의 사자성어는?

    • A사필귀정
    • B권선징악
    • C새옹지마
    • D자업자득

    정답 사필귀정

    事必歸正. 일(事)은 반드시(必) 바른 데로(正) 돌아간다(歸)는 뜻으로, 부정이나 거짓이 한때 통하는 듯해도 결국 진실과 정의가 이긴다는 의미로 쓰인다.

    자업자득·권선징악이 보기에 있고 셋 다 「결국 돌아온다」로 들린다. 자업자득은 결과가 자기에게, 사필귀정은 일(事)이 바른 데(正)로 돌아간다. 돌아가는 곳이 다르다.

  7. 7 어른

    배 위에서 칼을 강에 빠뜨린 사람이 칼이 빠진 지점을 뱃전에 표시해뒀다가, 나중에 그 표시 아래에서 칼을 찾으려 했다는 여씨춘추의 우화에서 유래한, '상황이 바뀐 줄 모르고 융통성 없이 옛 방식만 고집하는 어리석음'을 뜻하는 사자성어는?

    • A온고지신
    • B각주구검
    • C청출어람
    • D수주대토

    정답 각주구검

    刻舟求劍. 배(舟)에 표시를 새기고(刻) 칼(劍)을 찾는다(求)는 뜻이다. 요행만 바라며 노력 없이 기다리는 '수주대토(그루터기를 지키며 토끼를 기다림)'와 뜻이 비슷해 보이지만, 각주구검은 '변화를 무시한 고집'에, 수주대토는 '노력 없이 요행을 바람'에 초점이 있다.

    수주대토와 나란히 있다. 둘 다 어리석음인데 각주구검은 「변화를 무시한 고집」, 수주대토는 「노력 없이 요행을 바람」이다. 배가 움직였다는 것이 열쇠다.

  8. 8 어른

    작은 바늘을 큰 몽둥이라고 말한다는 뜻으로, '작은 일을 크게 부풀려서 말한다'는 뜻의 사자성어는?

    • A각주구검
    • B침소봉대
    • C소탐대실
    • D조삼모사

    정답 침소봉대

    침(針)은 바늘, 봉(棒)은 몽둥이를 뜻하며, 별것 아닌 일을 과장해서 떠벌릴 때 이 말을 씁니다. 바늘과 몽둥이라는 극단적인 크기 차이로 과장의 정도를 나타낸 셈이에요. 비슷한 우리말 표현으로 침소봉대의 뜻을 그대로 옮긴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와는 뜻이 다르니 헷갈리지 마세요.

    소탐대실이 보기에 있다. 작은 것과 큰 것이 둘 다 들어 있어 손이 가는데, 문제의 「말한다」가 가른다 — 침소봉대는 말을 부풀리는 것이다. 해설은 바늘 도둑 속담과도 갈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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